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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피임법이란 쉽고 간편해야 하며, 부작용이 적고
피임 중단시 가임능력이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100% 안전하고 확실한 피임법이 없다 보니 새로운 피임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피임법으로는 콘돔, 경구피임약, 자궁내 피임장치, 피하이식 피임제,
기타 물리적 차단방법 등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성관계시에 사정을 자신이 조절하면 절대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매우 무모하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가 발기를 하였을 때 맑고 끈끈한 액체를 한두 방울씩 흘리게 됩니다.
쿠퍼씨선에서 나오는 ‘쿠퍼액’이라고 하는데 사정 전에 요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여성의 애액처럼 부드러운 삽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액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쿠퍼액 속에는 이미 수천 개의 정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성기의 삽입시 사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정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남성이라도 체외사정은 위험합니다.
또 체외 사정을 한 후에 다시 성기를 삽입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경주기를 따져보아 가입기와 안전기를 알아 이용하는 자연피임법이 주기법 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월경주기는 24일에서 32일 사이입니다.
월경 출혈 시작일에 주기가 시작됩니다.
배란은 주기 12일에서 18일 사이 기간에 발생합니다.
난자는 배란 24시간 내에 수정이 되지 않으면 파괴됩니다.
정자는 예외적인 경우에 성교 1주일 후에 수정이 된 경우도 보고되지만
일반적으로 사정 후 약 3일 정도 난자를 수정시킬 능력을 유지합니다.
주기법은 성교 시기를 수정가능기간을 피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나를 지키는 얇은 막!
콘돔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피임기구 중의 하나입니다.
천연 고무 라텍스로 만들어진 제품을 많이 사용하지만 다른 종류의 콘돔도 있습니다.
콘돔의 장점은 무엇보다 사용이 간편하여 남성에게나 여성에게나 전혀 해가 없습니다.
또, 정확하게 사용하면 피임 효과도 상당히 높아 피임 기구 중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또 성병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콘돔의 가장 큰 결점은 남녀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단하고 있다는 느낌이 성감을 방해한다는 점이며,
특히 남성 중에는 이물감을 느껴 사용을 꺼리는 이도 많습니다.
여성의 몸 안에서 배란과 생리 및 임신을 가능케 하는 두가지 호르몬 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어
주기적으로 분비가 되어 여성의 배란 및 생리를 조절합니다.
먹는 피임약은 이 호르몬 분비에 변화를 주어 복용을 하게 되면 일정한 수준의 호르몬이 유지되어
배란이 억제되고 자궁의 내막이 수정란의 착상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 피임이 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호르몬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오해로 인해 먹는 피임약의 사용이 적지만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안전한 피임이 될 뿐 아니라 불규칙한 생리나 월경과다, 심한 생리통 등
생리로 인한 여성의 불편을 크게 감소시키는 매우 유익한 방법입니다.
피임약은 먹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어떤 주기의 피임을 원할 때 그 주기의 월경이 시작되면 시작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먹기 시작하여매일 한 알씩 먹어야 합니다.
혹시 하루를 잊었을 경우 12시간 내 2알을 먹으십시오.
2일 이상 잊었을 경우에는 피임의 실패율이 높아집니다.
한 주기용을 다 먹은 후 기다리면 월경이 시작될 것입니다.
피임약을 먹다가 끊었을 경우 일시적으로 배란 및 월경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90%에서 3개월 이내에 배란이 재개되며, 혹 3개월이 지나도 무배란, 무월경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병원에서 배란약을 처방함으로써 간단히 해결되므로
여기에 대해서도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임약은 임신능력이나 기형발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에 대하여 잘못된 상식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피임약은 비교적 안전한 약이며 사용이 간편하고 성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피임효과 이외에도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생리통을 경감시키고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조절해 줄 수 있으며
난소암과 자궁내막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의 양을 감소시킴으로 인해 과다월경이 장기적으로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철결핍성빈혈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35세 이상 흡연여성이나 고혈압, 당뇨, 간염, 정맥혈전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란기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임이 되지 않았을 경우
즉 성교직후 대처할 수 있는 피임법으로, 계획되지 않은 성교가 있었거나,
콘돔을 사용하였으나 찢어졌다든지 하여 사용한 피임방법이 불확실할 때,
또는 강간 등의 불시의 성교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피임법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미혼여성들도 성생활이 많기 때문에 루프를 원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루프는 자궁 내에 장착되어 수정난이 자궁에 착상이 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배란을 방해하는 메커니 즘에 의해 피임이 됩니다.
루프의 장점은 한 번 삽입하여 약5년 정도는 피임에 대한 걱정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을 원하는 경우에는 바로 제거하여 임신이 가능합니다.
루프를 시술 받은 후 간혹 루프위치에 변화 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달 후 꼭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플라스틱 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종류는 리페스 루프, 카파 세븐, 노바 티, 멀티로드 등이 있 습니다.
이밖에 황체 호르몬을 넣어 만든 제품인 ‘미레나’가 있는데 피임효과가 매우 우수한 제품이며
피임 목적 외에도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의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미레나의 경우에는 생 리량이 줄어들어 미레나를 사용하는 분의 20%에는
일년 후에 거의 생리가 없어집니다.
생리량이 줄어들므로 과다생리로 인한 생리통의 치료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길이 4Cm, 폭 2Cm 크기의 가느다란 봉을 팔 안쪽 피부 밑에 살짝 이식하는 방식으로
3년 동안 황체호르몬을 방출, 배란을 억제해 피임효과를 냅니다.
피임효과가 98%정도로 좋으며, 시술 후 성생활의 편리성과 심리적 부담감이 적은 장점이 있으나
장기간의 부정출혈이나 무월경, 피부트러블,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산 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바링은 직경 5.4cm, 두께 4mm인 투명한 플라스틱 링 모양으로 매우 유연하고 부드러워
스스 로 질 안에 삽입하여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번 삽입 후 3주(21일)간 질 내에 그대로 두었다가 이후 제거하고 1주간 휴약기를 갖습니다.
성 관계시 일부러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몸 밖으로 빠지는 경우에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세척 후 즉시 다시 삽입하시면 피임효과가 유지됩니다.
살정제 : 살정제는 질 속으로 들어간 정자를 파괴하는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살정제만 을 사용할 경우 실패율이 25%로 매우 높아 안전한 피임방법이 못 되지만
다른 방법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신뢰성을 높여 줍니다.
시판되고 있는 살정제로는 노원이 있습니다.
페미돔 : 여성이 착용하는 콘돔으로 사용도 적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영구피임법 : 정관결찰술과 난관결찰술이 있으며 피임성공률이 높으나
더 이상 임신을 원치않는 경우 시술을 하게 되므로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정상 여성은 사춘기에서 시작하여 폐경에 이르는 동안 일생에 거쳐서
매달 약 28일의 주기로 월경을 경험합니다.
생리란 임신을 위하여 준비한 자궁내막에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떨어져서 규칙적인 출혈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생리통은 이런 과정 중에는 자궁내막이 떨어질 때 염증성 물질이 분비가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들의 약 절반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며 아무런 병이 없이 생기기도 하고
자궁이나 난소에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통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이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종,
자궁내 피임장치나 골반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속발성 생리통이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는 경우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난소에 질환으로 인한 생리통인지 확인을 하고
골반내의 질환이 의심이 되는 경우 복강경과 같은 진단적 검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대개 진통소염제(프로스타글란딘 합성억제제) 등을 복용하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게 되는데, 피임을 원하는 경우에는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질환에 의한 생리통의 경우 질환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거나 대상적 치료를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 분비하는 자궁내 피임장치(미레나)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주기와 연관하여 주기적으로 월경 시작 7~10일 전에 시작하여
월경 직전이나 시작 후 몇 시간 내에 소실되는 여러 증상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방해할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개인차가 심해서 그 빈도, 정도, 기간에 있어서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흔히 보여주는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유방통, 피로, 갈증, 짜증, 식욕의 변화, 사지 부종 등이며
심리적으로는 성적욕구 증가 혹은 둔감, 우울감, 불안, 의욕감소, 정서불안,
병적인 도벽, 성격변화, 발작현상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주기적인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물질의 변화도 하나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