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의학정보
- 분류
- 제목
정상적으로 생리는 사춘기 때 초경이 있은 이후 보통은 3~5일 정도의 출혈이 21일에서 35일 주기로
폐경이 이루어지기까지 규칙적으로 반복됩니다.
생리량이나 생리주기가 이러한 정상범주를 벗어나 지나치게 양이 적거나(과소월경) 많거나(과다월경),
또는 주기가 짧아서 자주 생리를 하는 빈발월경, 생리주기가 긴 희발월경을 보인다면 생리불순으로 간주합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평소 매우 규칙적인 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졌다면 가장 먼저 임신의 가능성은 없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임신이 아니라면 평소의 생활패턴이나 수면습관 등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 후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자궁이나 난소 자체의 기질적인 병변은 없는지 일차적인 확인을 받게 됩니다. 난소의 배란장애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적이라면 난소나 뇌하수체 관련 호르몬 이상은 없는지 혈액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하게 확인을 하게 됩니다.
검사를 통해 원인이 확인되면 진단이 된 원인별 치료를 하게 됩니다.
사춘기 시기, 출산 이후, 폐경 전후의 일시적인 호르몬 불안정 상황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안정이 이루어지면 생리불순 또한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자궁이나 난소의 병적인 혹이나 자궁내막증 등 뚜렷한 선행질환으로 인해
난소의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하고 배란 장애가 있다면 수술적인 교정이 우선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 길어지면서 부정 출혈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임신을 원할 경우는 배란 유도제를, 임신을 원치 않을 경우는 경구용 피임약 등을 이용하여
생리 주기를 안정시켜 주는 약물 치료를 합니다.
생리불순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